본문 바로가기
경제,투자

3-1.초보자도 쉽게 따라하는 ETF 3종 노후준비 완성법(SCHD, S&P500, 나스닥100)

by 정보정리이부장 2025. 5. 14.

SCHD, S&P500, 나스닥100 - 단 3가지 ETF로 노후준비 끝내기

분산투자의 핵심인 SCHD, S&P500, 나스닥100 ETF 조합으로 복잡한 투자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자금 마련이 가능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알아보세요.

 

단 3가지 ETF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노후대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복잡한 주식 선택의 고민 없이도 효과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생활이 편리해지도록 가능한 모든것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블로거입니다. 지난주 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간편하게 몇가지의 ETF로 최대한의 분산투자효과를 얻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많은 친구들이 너무 많은 종목에 투자하느라 오히려 수익률이 떨어지게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주식 시장이 복잡해질수록 많은 분들이 오히려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투자가 복잡할수록 실패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 제 투자실패에서 나온 결론인데요, 오늘은 단 세 가지 ETF만으로 효과적인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분산투자의 핵심 원리

분산투자는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해리 마코위츠가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학문적 배경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분산투자의 핵심은 쉽게 말해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오래된 지혜와 같습니다.

 

왜 분산투자가 중요할까요? 주식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앞으로 10년 후에 성공할지, 어떤 산업이 몰락할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유망해 보이는 기업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을 수 있고, 반대로 주목받지 못하던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분산투자는 이런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입니다. 여러 자산에 투자하면 일부 투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다른 투자의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어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이 줄어들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진정한 분산투자가 꼭 많은 종목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비슷한 성격의 주식을 여러 개 가지고 있으면 그것은 '과잉 분산'이 될 수 있고, 관리하기도 어렵고 수익률도 희석될 수 있습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완벽한 도구입니다. ETF 하나만으로도 수십, 수백 개의 기업에 자동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소수의 ETF만으로도 효과적인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3가지 ETF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어, 단 3개의 ETF만으로도 충분한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분산투자의 핵심

2. SCHD: 안정적 배당과 낮은 변동성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는 노후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의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ETF입니다. 이 ETF는 미국의 대형 우량주 중에서도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10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카콜라, 홈디포, 펩시코, IBM과 같은 오랜 역사를 가진 안정적인 기업들이 주요 구성 종목입니다.

 

SCHD의 가장 큰 매력은 안정적인 배당 수익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입니다.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지 않으면서도 꾸준한 배당을 통해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특히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높은 배당성장률로 유명해서, 젊을때부터 오랜기간 장기투자할때 복리의 원리를 이용해 투자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SCHD는 주로 경기 방어주와 가치주 비중이 높고 기술주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 이는 시장이 불안정할 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SCHD의 주요 특징 내용 투자자에게 주는 의미
구성 종목 미국 대형 우량주 중 배당 성장 기업 100개 검증된 기업들에 투자하여 리스크 감소
배당 수익률 약 3~4%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정기적인 현금 흐름 제공
운용보수 0.06% (매우 저렴)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 최소화
배당 성장률 최근 5년 평균 약 13.9% 물가상승률 대비 실질 구매력 보존
변동성 S&P500, 나스닥100 대비 낮음 심리적 안정감과 투자 지속성 확보

SCHD의 또 다른 장점은 운용보수가 단 0.06%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연간 100만원 투자 시 600원만 수수료로 지불한다는 의미로,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SCHD는 단기 투자보다는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 더 적합합니다. 배당이 재투자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 효과가 커지고,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이(배당성장률) 있기 때문입니다.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투자자라면 SCHD의 안정성과 꾸준한 배당 성장은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schd 특성요약

3. S&P500: 미국 경제 전체의 성장성

S&P50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 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입니다. VOO(Vanguard S&P 500 ETF), IVV(iShares Core S&P 500 ETF), SPY(SPDR S&P 500 ETF Trust) 등이 대표적인 S&P500 ETF입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지수를 추종하지만 운용사와 수수료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S&P500의 가장 큰 매력은 미국 경제 전체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술주부터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의 대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산업별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S&P500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왔습니다. 1926년부터 2022년까지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10%로,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익률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S&P500 ETF는 노후 준비를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S&P500 ETF는 특히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 광범위한 분산 투자: 500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개별 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 저렴한 운용보수: 대부분 0.03~0.10% 사이로,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 높은 유동성: 거래량이 많아 언제든 쉽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 배당 수익: 약 1.5~2%의 배당 수익률도 제공합니다.
  • 자동 리밸런싱: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종목 비중이 조정됩니다.

다만, S&P500 ETF도 단점이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경우 하락 폭이 클 수 있으며, 대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중소형 성장주의 잠재력을 누리기 어렵습니다. 또한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상위 몇 개 기업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S&P500 ETF는 노후 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의 중추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탁월한 선택입니다. SCHD의 안정성과 함께 S&P500의 성장성을 더하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s&p500의 특성요약

4. 나스닥100: 기술주 중심의 고성장 잠재력

나스닥100 ETF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1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인덱스 펀드입니다. QQQ(Invesco QQQ Trust), QQQM(Invesco NASDAQ 100 ETF) 등이 대표적인 나스닥100 ETF입니다.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 기업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등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입니다. 기술 산업은 빠른 성장과 혁신으로 다른 산업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기 때문에, 나스닥100은 포트폴리오에 성장 동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10년간 나스닥100은 S&P500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생명공학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이런 높은 성장 잠재력에는 그만큼의 위험도 따릅니다. 나스닥100은 S&P500이나 SCHD보다 변동성이 훨씬 큽니다. 시장이 불안정할 때 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으며, 기술 산업의 규제, 경쟁 심화, 기술 변화 등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닥100은 장기 투자자에게 큰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투자자나 위험을 감수하고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기술 산업은 미래 경제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나스닥100에 일부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 ETF의 운용보수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QQQM의 경우 0.15% 정도로,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기술주 펀드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이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약하자면, 나스닥100은 노후 준비 포트폴리오에 성장 동력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SCHD의 안정성과 S&P500의 균형 잡힌 성장에 나스닥100의 고성장 잠재력을 더하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집니다.

나스닥100 요약

5. 3종 ETF 조합의 시너지 효과

SCHD, S&P500, 나스닥100 세 가지 ETF를 함께 보유하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요? 이 세 ETF는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분산 투자의 힘입니다.

 

먼저, 이 세 ETF는 투자 스타일 면에서 상호 보완적입니다. SCHD는 가치주와 배당주에 집중되어 있고, S&P500은 대형주 전반을 아우르며, 나스닥100은 성장주와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투자 스타일을 포함함으로써,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균형 잡힌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인상기에는 일반적으로 기술주가 부진하고 가치주가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SCHD가 포트폴리오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로 금리 하락기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는 시기에는 나스닥100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P500은 그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시장 상황 SCHD S&P500 나스닥100 조합 효과
금리 인상기 강세 보통 약세 SCHD가 포트폴리오 방어
경기 호황기 보통 강세 강세 S&P500과 나스닥100이 수익 견인
경기 침체기 약세(방어력 보유) 약세 약세(변동성 큼) SCHD의 배당이 현금흐름 제공
기술 혁신 가속화 약세 보통 강세 나스닥100이 높은 수익률 제공
장기 투자(10년+) 안정적 성장 지속적 성장 높은 성장 균형 잡힌 성장과 안정성

실제로 최근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이 세 ETF를 동일 비중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연평균 약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S&P500만 보유했을 때보다 약간 높으면서도, 나스닥100만 보유했을 때보다는 변동성이 낮았습니다. 특히 시장이 크게 하락했던 기간에도 낙폭이 분산되어 심리적으로도 투자를 유지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또한 이 세 ETF의 조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산업과 기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됩니다. 이는 ETF 자체가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시장 흐름을 예측하거나 개별 종목을 선택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승자에게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세 ETF는 모두 운용보수가 낮고 유동성이 높아 거래하기 쉽습니다. 또한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국내 투자자들도 해외 주식 계좌만 있으면 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SHCD,snp500,나스닥100 분산투자 시너지효과

6. 나에게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지금까지 SCHD, S&P500, 나스닥100의 특징과 시너지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이 세 가지 ETF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 ETF의 비중은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세 ETF에 동일한 비중(33.3%)을 할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세 ETF의 장점을 골고루 누릴 수 있으며, 리밸런싱도 쉽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령, 위험 감수성향, 투자 목표에 따라 비중을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연령별 포트폴리오 구성 예시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나이가 젊을수록 성장성이 높은 나스닥100의 비중을 높이고, 나이가 많을수록 안정성이 높은 SCHD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30대는 나스닥100 40%, S&P500 40%, SCHD 20%와 같이 구성할 수 있고, 50대는 SCHD 40%, S&P500 40%, 나스닥100 20%와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연령별 etf포트폴리오 예시

 

또한 투자 목표에 따른 구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노후 자금 확보가 주요 목표라면 SCHD의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배당 수입을 확보하는 것이 좋고, 자산 성장이 주요 목표라면 나스닥100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른 조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금리 상황이나 경기 침체가 예상될 때는 SCHD의 비중을 늘리고, 경기 호황이나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때는 나스닥100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시장 타이밍 전략은 전문가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장기 투자자는 큰 틀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비중을 정하고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3종 ETF 포트폴리오는 주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각 ETF의 성과에 따라 비중이 변화하게 되는데,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원래 계획한 비중으로 조정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투자 시작 금액에 따른 방법: 소액으로 시작한다면 한 번에 세 ETF를 구매하기보다, 매월 번갈아가며 구매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 분할 매수 전략: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기보다 일정 기간에 걸쳐 나누어 투자하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 자동 투자 설정: 정기적으로 자동 투자하도록 설정하면 감정적 결정을 피하고 일관된 투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배당금 재투자: SCHD와 S&P500의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장기적 관점 유지: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3종 ETF 포트폴리오는 복잡한 투자 지식 없이도 효과적인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단순한 전략으로 꾸준히 투자하면서 시간의 힘을 활용한다면,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tf투자 실행전략예시

자주 묻는 질문

Q 세 가지 ETF 외에 다른 ETF를 추가해야 할까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SCHD, S&P500, 나스닥100 만으로도 이미 수백 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신흥국 ETF나 채권 ETF를 추가하여 글로벌 분산이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TF를 너무 많이 보유하면 관리가 복잡해지고 오히려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Q SCHD는 미국 ETF인데 한국에서 쉽게 매수할 수 있나요?

네, 한국의 대부분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SCHD를 포함한 미국 ETF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계좌 개설은 국내 주식 계좌와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앱이나 웹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환전 후 매수하면 됩니다. 다만 미국 주식 거래 시간(한국 시간 밤 10:30~새벽 5:00)과 환율 변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Q 이 3종 ETF에 월급의 몇 %를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가요?

일반적으로 소득의 10~20%를 장기 투자에 배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재정 상황, 부채, 생활비, 비상금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금(보통 3~6개월치의 생활비)을 먼저 마련한 후 장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리밸런싱은 얼마나 자주 해야 효과적인가요?

리밸런싱은 보통 6개월에 한 번 또는 1년에 한 번 정도가 적절합니다. 너무 자주 리밸런싱하면 거래 비용이 증가하고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너무 드물게 하면 원래 의도한 자산 배분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ETF가 계획한 비중에서 5% 이상 벗어났을 때 리밸런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관된 주기와 기준을 정해 감정적 판단 없이 리밸런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투자에 공부를 꾸준히 할 수없다면, 그냥 정해진 비율대로 꾸준하게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Q 시장이 크게 하락할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시장이 크게 하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인 결정을 피하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한다면, 시장 하락은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ETF를 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투자 계획을 꾸준히 실행하고, 가능하다면 비중을 약간 늘리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3종 ETF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부 ETF가 하락해도 다른 ETF가 그 하락을 어느 정도 상쇄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은 단 세 가지 ETF만으로 효과적인 노후 준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SCHD의 안정적인 배당과 방어력, S&P500의 균형 잡힌 성장성, 그리고 나스닥100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서로 시너지를 이루며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줍니다.

 

투자를 시작하는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은 종목을 고르고, 너무 자주 매매하고,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수십 개의 종목을 분석하고 매일 차트를 들여다보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수년간의 경험과 공부 끝에 깨달은 것은 성공적인 투자의 핵심은 단순함과 일관성이라는 사실입니다.

 

3종 ETF 전략은 복잡한 투자 방법을 찾아 헤매는 분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보다는 계획에 따라 꾸준히 투자하다 보면, 시간의 마법이 여러분의 자산을 불려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투자 전략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혹시 포트폴리오가 너무 복잡해서 관리하기 어렵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이미 단순한 ETF 전략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투자 경험과 고민을 나눠주시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